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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4-28 10:32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진드기 예방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원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특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외출 후에는 샤워하고 옷 갈아입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오심·구토·설사 등의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기준 1089명 환자와 215명의 사망자가, 경남지역 기준 98명 환자와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FTS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고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양은주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인적 드문 수풀환경 등에서 활동 시에는 참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nkim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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