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 영천시 고경면 단포리 소재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8일 고경면 단포리에 위치한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을 고려해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농업인단체장 등 50명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자해 부지 4265㎡, 연면적 1009㎡의 규모에 관리기, 경운기, 트랙터 등 20여종, 150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구비하고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운영에 돌입했다.
영천시는 농업인이 가까운 곳에서 좀 더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청통(서부지역), 대창(남부지역), 고경(동부지역) 등 3곳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했고 내년에는 화북면에 북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으로 고경, 임고, 자양, 동부동 지역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농기계를 갖추고 있어 영농철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4~7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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