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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남장사 관음선원 목조관음보살좌상 '국가 보물' 지정예고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20-05-01 20:44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의 목조관음보살좌상.(사진제공=상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는 남장사 관음선원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지난 29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고 1일 밝혔다.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성발원문이나 처음 제작과 관련된 기록이 부족해 정확한 제작시기는 알 수 없으나, 귀족풍의 단정한 얼굴, 멋스럽게 주름잡은 옷깃, 무릎 앞으로 펼친 부채꼴 주름, 화려한 영락(瓔珞)장식 등이 조선 초기인 15세기 작품으로 평가됐다. 

조선 초기에 제작된 불상의 현존 사례가 극히 드문 현실을 감안하면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 초기 불교조각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작으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2012년 개금중수 과정에서 발견된 1701년 '중수관음존상복장발원문'과 1841년에 작성된 '불상 및 후불탱개금기'를 통해서 불상의 제작 또는 중수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파악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chk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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