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 청도소방서 관계자가 관내 한 숙박업소를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소방서)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소방서(서장 전우현)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의 연휴 기간에 대비해 군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어린이날 전.후 5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총 431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24명(사망 2, 부상 22)과 재산피해 42억원이 발생했다.
이에 청도소방서는 어린이날 등 연휴기간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비상구 폐쇄 등 안전무시 관행에 대한 단속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화재예방대책은 관내 총 216개소에 이르는 민박·펜션 164개소, 소규모 숙박시설 47개소, 운수시설 5개소 중 화재취약대상 24개소를 선정해 ▲화재안전컨설팅 ▲경종(사이렌) 등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잠금·훼손, 피난계단 통로 장애물 적치 등 안전지도 및 단속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화재예방 메시지 전송 및 홍보 ▲예방순찰 강화 등을 추진한다.
전우현 소방서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연휴 기간에 여행과 나들이를 즐기려는 군민이 늘고 있다"며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는 만큼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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