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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개학 전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0-05-06 13:36

6일 김해 관동초등학교에서 열린 개학 전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이 이뤄짐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한 위기∙대응 시나리오 4가지를 가정해 6일 김해 관동초등학교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가정 내 발열 환자 발생 시 학부모와 학교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치해야 할 일, 등교 후 발열 체크, 수업 중 환자 발생을 가정해 학교에서 학생들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훈련했다.

또 확진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 학생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해 보건당국 역학조사를 사전 준비하는 등 4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매뉴얼에 따라 담임교사와 보건교사, 학생, 학교장 등이 직접 시연을 펼쳐 실제상황에 대비했다.

학교 관계자는 “매뉴얼을 직접 훈련해봄으로써 실제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모의훈련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 편집해 일선 학교의 모의훈련 자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모의훈련을 참관한 박종훈 교육감은 예측 가능한 여러 상황에 대해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등교수업 전에 보완할 것은 주문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유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 각자의 역할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교육청은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hkdduf3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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