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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교회 학원선교부 박길웅 전도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시6:1-10
1.성경속 다윗의 이미지는 언제나 강하고 담대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들을 선사한다. 물론 그의 인생사 중간중간에는 어려움과 고통들이 분명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다윗을 생각한다면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강함’은 다른 어떠한 단어들로도 대체 할 수 없다.
2.그런 다윗도 오늘 시편 6편의 말씀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육신의 한계가 있는 사람인지를 고백하고 있다. 그는 병중에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하고 약한 사람인 것을 직시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의 고치시는 손길을 간절히 바라며 매다리고 있다.
3.천국 소망을 가지는 자들도 막상 병으로 인하여 제한된 자신의 육신을 바라보는 그 순간만큼은 생각보다 큰 충격을 받는다. 이는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려져 있던 인간의 현실 앞에 마주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그렇다.
4.다윗은 매일 밤을 울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병이 낫기를 기도했다. 분명한 것은 그의 기도를 통해 진정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은 그의 육신의 질병보다, 질병을 대하는 태도이다. 처음에는 하나님께 어느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어느 때까지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 처절하게 외친다(3절)
5.그러나 기도가 진행이 되어지고 시간이 점차 지남에 따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치유를 바라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기도는 우리의 환경과 상황을 바꾸기 보다는 동일한 환경과 상황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변하게 하는 일이 더 많다.
6.최근들어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나 역시, 하나 둘씩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하며 생각지 못한 두려움이 엄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 아무리 야생마처럼 한계가 없이 날뛰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질병 앞에서는 장수 없으며, 누구도 자랑할 수 없는 인생들이기에 참으로 연약해지고 겸손하여질 수 밖에 없어진다.
7.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한다면, 그가 이끄시는 길이 가장 선한 길이며, 그가 주시는 결과들이 가장 선하고 완전한 것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의문이 아니라 확신을, 불신이 아닌 신뢰를 가지는 것이 주어진 삶의 모든 순간에서 그를 바라보는 바른 신앙의 태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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