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교수업 위한 철저한 준비로 학생 교육 만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0-05-06 16:34

6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등교개학에 따른 경남교육청의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6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등교개학에 따른 경남교육청의 대응방향을 소개했다.

◆(전문) 기자회견문

온 국민의 자발적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유례없는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이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교직원은 마음과 지혜를 모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등교수업에 맞춰 학교 방역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함께 노력해 주신 학부모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보다 세심하게 살펴 학생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필수 방역용품을 전 학교에 비치했으며, 추가 물품 확보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물품은 학생용 면마스크와 덴탈마스크를 각각 100만장씩 배부 완료했습니다.

학생 1인당 각 2매씩 지급됩니다.

비상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보건용마스크 91만장도 보급을 완료했습니다.

학생 수 100명 이상의 학교에 발열 검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 완료했습니다.

비접촉식 체온계도 구비 완료했으며, 소독용품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개학 후 학교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전 학교에 특별방역을 완료했으며, 생활방역을 위해 전담인력이 배치되어 학교 내 감염 취약 구역을 소독합니다.

급식안전을 위해 식당 칸막이 설치, 급식 전 발열 체크, 급식소 내 간격 유지 등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급식소 생활 방역 인력 지원도 계획 중입니다.

통학안전을 위해서는 탑승 전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통학차량에 대한 방역도 강화합니다.

통학 차량 동승 보호자 추가 배치도 계획 중입니다.

학급과밀에 의한 감염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학생 수 20명 초과, 중학교 학생 수 25명 초과 학급은 공간을 분리해 2개 그룹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방역∙상황발생 시 대응을 위해 필요한 지침을 학교에 안내했으며, 의심 환자를 위한 일시적 관찰실 확보, 가정 내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학부모 안내도 완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 실시도 완료했으며, 관련 동영상도 제작해 안내합니다.

▶감염병 발생 시 즉각적인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별 또는 학교별로 자가격리가 실시됩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단위학교의 원격수업 전환 계획을 사전에 마련하고, 원격수업으로의 전환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연계를 위해 다양한 수업 사례와 교수학습 자료도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원격수업 전환 시 온라인 사각지대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대여와 인터넷 통신비를 다시 지원해 원격수업 학습권을 보장하겠습니다.

▶고3 학생들을 위해 신속한 진로∙진학 지원 방안을 시행하겠습니다.

개학 후 고3 학생들의 수시전형 준비 기간이 짧은 것을 고려해 오는 8일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대입 진학 상담주간’을 평일부터 주말까지 운영합니다.

이와 별도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학교 대상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를 운영하고, 진학 희망 대학별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5월부터 개최합니다.

또한 고3 담임 대상 ‘찾아가는 진학협업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진학자료를 제공해 현장 교사들의 진학협업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진학 정보 격차가 없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학생, 학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등교수업은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일이지만, 감염병의 위험 속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도 학업과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하는 큰 숙제를 던져줬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의 노력과 함께 학생, 학부모님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등교 전 건강 상태 체크,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주십시오.

아울러 수업과 생활지도 업무에 더해 방역 업무까지 살펴야 하는 교직원들에게 따듯한 격려와 지지도 부탁드립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님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등교수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우리 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hkdduf3243@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