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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설치 후보지 선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5-06 21:49

전남 나주와 최종 2파전… 7일 또는 8일 발표 예정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조감도.(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 청주시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설치 후보지 2곳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광가속기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6일 청주와 전남 나주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설치 후보지로 선정했다.
 
부지선정평가위는 이날 대전에서 이들 2곳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방사광가속기 유치신청서를 낸 4곳을 대상으로 유치계획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부지선정평가위는 7일 현지 확인을 한 뒤 같은 날 또는 하루 뒤인 8일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 6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연간 13만7000여명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를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도내, 나아가 대전과 세종, 충남을 직접 방문해 충청권 시민 150만명의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청주시는 후보지로 내세운 오창이 다른 경쟁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많은 강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창이 방사광가속기 설치에 적합한 단단한 화강암반 지형일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로 조성돼 있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국 주요도시와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반도체 및 바이오 분야의 기업체가 밀집돼 있어 연구개발의 여건이 좋아 높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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