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는 한범덕 시장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입장을 밝힌데 이어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간부 공무원들도 솔선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7일 전했다.
청주시는 또 과장급 부서장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아예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단계에서 기부의사를 밝히는 방법 또는 우선 지원금을 받은 후 기탁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청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총 36만597가구에 사업비는 2318억원 규모이다.
청주시는 우선 기초생계급여 등 현금지급 대상 3만7810가구에 174억2000여만원을 지난 4일 지급했다.
청주페이로 지급을 원하는 일반 시민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 고위 간부들의 자발적 기부 동참이 착한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시민을 포함한 전국민이 힘을 모아 국가적 재난을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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