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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소수면 고마리서 올해 첫 모내기 행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5-07 14:16

소수초 학생들 초청… 우리 농산물 소중함 체험
괴산군이 7일 소수면 고마리 허연규씨 논에서 첫 모내기 행사를 열를 연 가운데 이 행사에 초청을 받은 소수초 학생.교사들이 제초용 우렁이를 뿌리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7일 소수면 고마리 허연규씨 논에서 첫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이차영 군수와 괴산군의원, 각 읍.면 쌀전업농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괴산군은 특히 소수초 학생들을 초청해 손모내기, 우렁이 넣기 등 친환경 농산물 재배과정에 참여시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내기한 품종은 극조생종인 ‘한설벼’로, 비료와 농약 없이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다.
 
괴산지역 올해 모내기는 큰 일교차로 인해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어졌으나,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다면 추석 전인 8월 중순쯤에는 수확이 가능할 것라고 괴산군은 전했다.
 
괴산군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관내 2400㏊의 논에서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군수는 모내기 자리에서 “올해 대풍년을 기원한다”며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에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에서도 선진 영농기술 보급과 영농자재 및 농기계 공급 등 농가에서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고품질 쌀 생산과 판로확보,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손잡고 친환경 벼 계약재배(118㏊, 600톤)에 들어갔다.
 
괴산군은 계약재배로 수확한 친환경 벼 전량을 수매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친환경 인증면적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괴산순정농부’를 활용, ‘괴산순정농부 쌀’을 명품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괴산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농산물의 명성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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