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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진학협업’으로 고3 학생•학부모 불안해소 나선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0-05-07 15:04

경남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대학입시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학생∙학부모,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학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대입지원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진학서비스 제공에 선제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대응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되고, 고3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오는 13일로 결정됨에 따라 수시전형 준비 기간이 짧아진 것에 따른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궁금증 해소∙최신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대입 진학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상담은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며, 경남대입정보센터교사와 대학진학전문위원단교사가 상담위원으로 나서는데, 상담위원은 다년간 대입지도 경력과 역량을 갖춘 입시전문가들이다.

이와 별도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고3 학생을 위한 ‘나눔∙소통∙공감이 있는 찾아가는 진학설명회’도 운영하며, 올해는 사전신청을 받아 70개교 대상으로 학교맞춤형 주제중심의 강의식 설명회∙질의응답형 토크 등의 방법을 학교가 선택할 수 있다.

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별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도 개최한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지방거점국립대학교 설명회(진주 21일, 창원 25일), 교육대학교 설명회(진주 22일, 창원 26일)가 있으며, 6월에는 서울대학교 설명회(창원3일, 진주4일)와 사관학교 설명회(27일)도 예정돼 있다.

그리고 진학협업에 임하는 고3 담임교사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찾아가는 진학협업 교사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내 희망학교 40개교를 선정해 변화하는 입시환경, 최신 진학정보 제공, 수시전형 우수사례 분석, 학생 맞춤형 대입지원전략 수립 등에 대해 집중하는 연수과정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2020. 고1,2담당교사 진학협업 매뉴얼’과 ‘2020. 고3 담당교사 진학협업 매뉴얼’, 올해 대학 진학생들의 입시정보가 담겨있는 ‘2020. 수시모집학생별 지원분석’, ‘2020.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후기’, ‘2020. 대입진학협업 우수사례’ 등 5종의 진학자료집과 ‘2020.대입 수∙정시 합불자료 프로그램’을 고3 담임교사에게 제공해 현장교사의 진학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교육청과 지역대학이 함께하는 진학콘퍼런스, 학부모 진학엑스포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8월8일과 9일 이틀 동안 경상대학교에서 제10회 대학진학박람회를 열어 중∙고등학교 학생∙학부모∙교사에게 고교선택과 고교생활컨설팅, 진학과 대입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예상했던 것보다 등교개학이 늦어지고,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처리가 불가능해지면서 고3 학생∙학부모의 불안이 가중되는 시기에 경남교육청의 발 빠른 대처는 고3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 해소, 학교 현장의 진학협업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대학입시는 교사-학생-학부모, 교육청-학교-가정의 진학협업 정도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최신 진학정보를 수집∙분석해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진학협업의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hkdduf3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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