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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방사광가속기 유치 충북도민 승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5-08 11:33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시 청원구)./아시아뉴스통신DB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시 청원구)은 8일 이날 청주시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결정된 것과 관련,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충북도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변 의원은 이어 “이제는 방사광가속기가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로드맵을 챙겨볼 것”이라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변 의원은 “오창 후기리 테크노폴리스 부지 약 54만㎡(약 16만평)에 국비 8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생산유발효과 6조7000억원, 부가가치 2조4000억원, 그리고 13만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충북도는 내다봤다”고 전했다.
 
변 의원은 “이번 공모에는 청주, 전남 나주, 경북 포항, 강원 춘천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유치전이 이어졌고 정치적 공방도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정치논리와 지역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다”고 했다.
 
변 의원은 “이번 평가에는 최적의 입지를 가진 청주와 지역균형개발을 앞세운 나주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청주가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지난 2008년 4세대 방사광가속기 공모에서 포항에 밀려 유치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충북도와 함께 일찍부터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가속해 태양빛보다 많게는 1000경배나 밝은 빛을 만들어 물질의 기본단위까지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신소재는 물론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등 대부분의 첨단산업에 필요한 거대 실험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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