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칠곡군 6.25참전용사, 해외 전우 위해 마스크 기부에 동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20-05-12 17:39

6.25참전용사들이 해외 전우를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모습.(사진제공=칠곡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 칠곡군의 6.25참전 노병이 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해외 전우 돕기에 나섰다.

박덕용(86)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은 12일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38장을 칠곡군에 기탁했다. 

이들은 약국에서 구한 공적마스크는 물론 어버이날에 자식들로부터 받은 마스크까지 내놓았다. 

참전용사들이 칠곡군에 기탁한 마스크는 대사관 외교 행랑을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덕용 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했던 에티오피아 전우들의 어려움을 그냥 두고만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백선기 칠곡군수는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6037명의 헌신에 결초보은(結草報恩)을 위해 6037장의 마스크를 마련하는'6037을 아십니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chk1500@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