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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답보상태...천안 원성동 '오룡복합테마파크' 속도낸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5-14 17:54

 14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시 원성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수년간 답보상태로 머물던 충남 천안시 원성동 (구)오룡경기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오룡복합테마파크(가칭)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원성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효숙 주민자치회장은 "오랜시간 오룡복합테마파크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라며 "그동안 서북구에 편중된 발전으로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동남구가 낙후된 구도심이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한 동네로 거급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상돈 천안시장은 "오룡복합테마파크에 대해 어떻게 다가갈지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좋은 시설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열 도시재생과장은 "오룡경기장부지는 용역을 발주했으며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와체육이 복합된 사업으로 구상중이며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원하는 방향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 원성동 (구)오룡경기장 부지./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또 지역주민 대표는 "현재 원성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지만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우정공무권교육원 정문 광장 주변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상돈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원성천에 주차공간을 마련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최대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유량동 진입 좌회전 차선 증설, 17통 하천복개 요청, 오수관 연결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원성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 주민은 "천안시 재정비구역 전체 19개중 원성2동이 7개를 포함하고 있다"며 "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주민협의를 통한 재생방식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박상돈 시장은 "관리계획 재정비나 용도지역 변경은 도시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불합리한 용도지역의 조정과 도시계획시설 등을 일제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민원해소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읍면동순방은 내달 1일까지 이어진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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