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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영 캘리작가, 고 노무현 대통령 11주기 추모작품 선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0-05-16 12:50

'낮은 사람이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듭니다'
캘리그래피 진성영 작가가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에 앞서 추모 작품을 내놓았다.(사진제공=진성영 작가)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노무현재단 문화예술특별위원) 작가가 16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에 앞서 '낮은 사람이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듭니다' 라는 추모 작품을 내놓았다.

지난 2016년 11월 광주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 서체를 쓰면서부터 노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이 됐고, 5월 추도식이 다가오는 시점에 맞춰 올해로 4년 연속 캘리그래피 추모 작품으로 애도하게 됐다.

글씨와 함께 담긴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2008년 식목일 봉하마을 가꾸기 행사 중 새참시간에 음식을 맛보며 잠시 눈을 감고 엷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진 작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겸손한 이미지로 비춰져 결정했다" 라고 밝혔다.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정정 당당하게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성공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원칙이 승리하는 역사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내가(노무현) 정치를 하는 진짜 이유라는 것을 생전에 입버릇처럼 말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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