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4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김명수 신임 해군사관학교장에게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4일 오후 2시 교내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해지역 지휘관, 교직원, 사관생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55대 해군사관학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수립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열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이임하는 제54대 박기경 교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한편, 제55대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김명수 제독의 취임을 축하면서 “미래 해군의 주역을 육성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사관생도들이 창의적이고 과학기술 지식에 정통하며 진정한 리더이자 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 14일 김명수 신임 해군사관학교장(뒷열 왼쪽)이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54∙55대 해군사관학교장 이·취임식에서 열병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
김명수 신임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관생도와 사관후보생들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고 해군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강하고 스마트한 해군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통∙존중과 배려를 통해 비전, 꿈, 도전, 열정이 넘치는 밝고 활기찬 선진 해군사관학교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한편 김명수 신임 교장은 1989년 해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했다. 세종대왕함 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2처장,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ms11252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