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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괴산고추축제 9월 3일 개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5-17 10:30

괴산김장축제는 11월 6일부터 사흘간 개최
지난해 처음 열린 2019괴산김장축제에서 ‘우리가족 김장담그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와 올해 두 번째를 맞는 괴산김장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17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축제위원회는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영 군수를 비롯해 괴산축제위원회 장재영 위원장과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대표 축제 일정과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올해 괴산고추축제를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괴산김장축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각각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기로 결정됐다.
 
괴산고추축제는 고추를 테마로 ▸속풀이고추난타 ▸황금고추를찾아라 ▸고추거리퍼레이드 ▸임꺽정선발대회 ▸전통문화전시 ▸농특산물판매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괴산고추축제를 보다 특색 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입혀 새롭게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괴산김장축제는 괴산군 대표 특산물인 절임배추를 소재로 우리나라 고유의 김장문화를 결합해 축제장에서 직접 간편하게 김장을 담고, 다양한 김장문화도 맛볼 수 있는 실속 있는 농촌문화형 체험행사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만큼 더욱 내실화해 괴산을 ‘절임배추의 고장’에서 ‘김장의 메카’로 변신시켜 또 하나의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는 게 괴산군의 구상이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올해만큼은 더욱 더 의미 있고 특별한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적극 힘써 주시고,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친환경 유기농업군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시에 문화가 어우러지고, 괴산의 문화도 보존.계승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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