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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관내 학생 가정에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5-18 15:18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등교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및 가정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
19일부터 경북 영천시 관내 학생 가정에 배달되는 친환경농산물꾸러미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8일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영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영천시 소재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가정에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학교 급식 납품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친환경급식 농산물 계약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또한 가정 내 식재료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이뤄졌다.

영천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개학이 연기돼 미 집행된 학교급식비 예산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40개교 총 7570여명 중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학생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19일부터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꾸러미'에는 햇양파, 깐마늘, 고구마, 감자 등 7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영천시는 1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천사무소와 합동으로 친환경농산물인증 및 취급 작업장 청결 상태 등을 점검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등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납품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계약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 가정에 영천시 친환경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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