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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18일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인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245 4층 중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이형석 최고위원,이용섭 광주광역시장, 5.18유공자인 설훈 최고위원,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 등 이 참석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18일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인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245 4층 중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이해찬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5.18유공자인 설훈 최고위원,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으로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서다 앞서 가신 5.18 민주영령의 명복을 빈다"며 "아울러 고문과 투옥, 부상후유증으로 긴 세월 고통을 겪으신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40년 전 전남도청에서 끝까지 항전하다가 산화하신 윤상원 열사께서는 ‘오늘 우리는 패배하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라고 하셨다"며 "5.18은 한국 민주화의 동력이었고, 민주정부 탄생의 기반이었으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끝없는 원천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가 언젠가 개헌을 한다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3.1운동, 4.19 혁명과 함께 헌법 전문에 우리가 계승해야 할 역사로 남아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당으로서 4.19 혁명의 정당, 부마항쟁과 5.18, 6월 항쟁의 정당이며 촛불혁명의 정당이다. 그렇기에 이번 21대 총선 민주당의 승리는 바로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촛불혁명의 승리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역사의 승리이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그 뜻을 우리 민주당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태어난 분이 불혹의 나이가 된 지금에도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은 아직 묻혀있고 그 뜻을 왜곡해 폄훼하는 난신적자들의 망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21대 국회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 파렴치한 자들을 처벌할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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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전일빌딩 9~10층에 마련된 5.18전시관과 245발 탄흔 원형보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
또한 "최고위가 열린 이곳 전일빌딩의 245개 총탄 자국은 아직도 선연한데, 군사반란군의 수뇌는 그 사실조차 부인하는 후안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 민주화 운동으로 얻어낸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5.18과 유공자들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왜곡하는 파렴치한 자들이 활개치고 있다"며 특별법 제정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40년전 신군부의 재판정에서 여기 계신 설훈 최고위원과 저는 ‘구차하게 징역을 구걸하느니 광주 영령들과 함께 죽겠다’고 했었다"며 "고 김대중 전대통령님은 서거하셨지만 저와 설훈 최고위원님은 아직 살아있으니, 그 날의 뜻을 잊지 않고 해야할 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들은 전일빌딩 9~10층에 마련된 5.18전시관과 245발 탄흔 원형보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탄흔 보존현장인 전일빌딩 245는 금남로 245번지와 5.18당시 탄흔245발의 중복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jugo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