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천시, 영농철 농촌인력 부족에 발 빠른 대처로 호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5-20 18:55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강화해 인력수급 문제 적극 해결
20일 경북 영천시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관내의 농가에 투입한 인력들이 과일 적과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와 도시 및 농촌의 유휴인력과 일자리를 잃은 도시 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운영규모를 대폭 확대하고자 도비확보 등을 통해 총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담인력 인건비를 비롯한 홍보비, 작업자 안전을 위한 상해보험 가입 지원, 원거리 작업자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000여명의 영농 인력지원을 해 바쁜 영농철 일손을 크게 덜어 주고 있다.

영천시농촌인력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계절별 근로자의 국내 입국 지연으로 마늘 수확기 농촌인력 수급에 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대구 인근에 있는 대학교 해외 유학생들의 유휴 노동력을 확보해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총 4000여명을 마늘·양파 수확철에 집중적으로 인력지원 하기로 결정하고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영천시는 지역상권의 위축으로 한시적 일자리가 없는 노동자들을 농촌일손 돕기로 전환하고자 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영천시민 구직자에게 마스크와 1일 인건비 1만원을 더 지원해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과일 적과와 마늘·양파 수확 등 일손이 집중되는 농번기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영농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sc2526@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