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 영천경찰서 직원이 관내 농가에서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경찰서)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경찰서는 농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키워낸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 이동식 블랙박스형 CCTV를 집중 설치하는 '농산물 안전지킴이'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산물 안전지킴이'는 마늘·복숭아·포도 등 농산물 수확기와 더불어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경찰관이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직접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영천경찰서는 이 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지자체로부터 블랙박스형 CCTV 10대를 추가로 지원받아 총 30대를 운영하는 등 농산물 안전지킴이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농민들이 자식 같이 애지중지 키운 농산물이 밤새 도난당하는 일이 없도록 절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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