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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승선원 없이 선회하던 선박 구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5-26 17:27

창원해경 구조대가 해상에서 선회 중인 선박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해경)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26일 오전 6시45분쯤 경남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인근해상에서 승선원 없이 선회하고 있는 어선 A호(1.6톤, 연안복합)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A호 선장 공모씨(70)는 조업을 마치고 입항중 선외기(엔진) 점검을 하다 발을 헛디디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마침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B호(2.46톤, 자망, 승선원 1명)에서 공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보고 곧바로 구조했다.

그러나 엔진이 작동 중이던 A호는 승선원(선장) 없이 해상을 선외하자, B호 선장 K씨가 2차 피해가 우려돼,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출동한 창원해경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가 선외하고 있던 A호에 구조대원 2명이 승선, 어선 엔진을 정지해 무사히 구조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선회하고 있던 선박에 무사히 승선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해상에서 선박 엔진을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시키고 점검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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