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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쿨존 사고, 다툼으로 인한 고의 사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5-27 06:55

경주 스쿨존 사고

경주 스쿨존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경주에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에서 SUV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초등생을 들이받았은 것.

피해자 가족은 운전자가 일부러 쫓아와 사고를 낸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누나는 "당연히 서행해야 하는데 거기서 확 들어와서는…. (사고 후에도) 태연하게 내려서…. 그것만 봐도 이미 내가 얘를 칠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태연하게 내린 거로밖에 안 보여요"라고 말했다.

사고 전 가까운 놀이터에서 피해 초등생이 운전자의 다섯 살배기 딸을 밀쳐서 고의로 사고를 냈다는거다.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에서 불과 200m 남짓 떨어진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이다.

어린이 교통사고에 더 주의해 운전해야 하는 곳이다.

사고 후 운전자 남편은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해 사과하면서도 고의로 사고를 낸 건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난 사고를 가중 처벌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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