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청 전경.(사진제공=성주군청)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성주군은 지역 향토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 및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2020년 향토문화유산 보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향토문화유산 보수지원사업은 올해 성주군에서 자체예산을 확보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청 홈페이지 및 각 읍면 게시판 등 사업시행 공고를 거쳐 다음달 5일까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부서에서 보수지원사업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
접수 신청된 사업은 6월 중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성주군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의 범위 안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보수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지원기준은 보조 70%, 자부담 30%로 한 곳당 최대 7000만원(자부담 포함 1억원)을 지원하며 초과하는 보수비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
성주군 관계자는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역사적, 예술.학술적 보존가치가 있는 향토문화유산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다"면서 "향후에도 보수가 시급한 향토문화유산의 원형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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