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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도심 속 무더위쉼터 그늘막 45개소 운영 시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5-27 11:44

경산시가 신호대기 횡단보도 등에 설치한 보행자를 위한 무더위 대비 그늘막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폭염에 자동으로 펴지는 스마트 그늘막 설치로 더위 피해요!"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신호대기 횡단보도 등에 설치한 보행자를 위한 무더위 대비 그늘막 쉼터 45개소의 운영을 시작했다.

27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까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11개소 설치.운영해 여름 폭염기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 5월에도 스마트 그늘막 11개소를 추가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기후변화의 여파로 평균 기온과 폭염 강도 등이 증가해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른 일환 중 하나로, 폭염대비 스마트 그늘막은 보행자의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을 비롯해 가로수가 없어 직사광선에 노출된 횡단보도 등 지역 내 주요지점에 설치됐다.

실제로 그늘막 안팎의 온도가 2~4℃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온도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신호를 대기하는 시민들을 위해 설치된 그늘막이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스마트 그늘막외에도 기존에 설치된 접이식 그늘막 26개소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위험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점검(배수펌프장, 재해예방사업장, 급경사지, 저수지 등)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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