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제천시보건소, ‘오존수 틀니 살균세척기’ 확대 설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05-27 17:02

노인 이용 공공시설 5곳…무료 청결관리 호응
충북 제천시 용두동건강생활지원센터에 마련된 틀니 살균세척기 모습.(사진제공=제천시청)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노년기 빈발하는 구강질환 감소를 위한 친환경 ‘오존수 틀니 살균세척기’를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의치(틀니)사용 지역주민이 쉽고 청결하게 틀니를 살균 관리 할 수 있도록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살균세척기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용두동건강생활지원센터, 명락사회종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송학보건지소, 봉양보건지소 등 관내 5개소다.

‘오존수 틀니 살균세척기’는 2019년부터 노인종합복지관등 5개 공공시설에서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해 왔으며,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틀니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어 호응이 좋아 설치시설을 확대했다.

세척기는 사용방법도 간단해 개인별 전용 세척 케이스에 1차 세척한 틀니를 넣고 동작 버튼만 누르면 오존수가 자동으로 급수, 살균, 배수까지 작동된다.

이로써 제천시노인회관, 노인종합복지관, 하소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보건소, 용두동건강생활지원센터, 봉양보건지소, 송학보건지소 등 8개 기관에서 틀니살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 제천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이 42.7%로 나타나 2010년 50.9%보다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충북 평균 39%보다 2.4% 높은 편”이라며 “불소가글사업 및 노인의치지원사업과 연계해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 감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7월부터 ‘틀니’ 건강보험 적용으로 취약계층 노인대상의 국가 ‘무료 노인의치지원 사업’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5~15% 틀니 본인부담 비용과 고가의 지대치 보철비용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틀니를 할 수 없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2018년 ‘제천시 노인의치지원 조례’를 제정해 건강보험 틀니 본인부담금과 1인 양악 최대 120만원(6개) 이내의 부분 틀니 지대치 비용을 지원하는 등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043-641-3113)로 문의하면 된다.
321885@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