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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병, 뭐길래? "10년 가까이 앓은 병으로 패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5-27 23:02

나폴레옹 병, 뭐길래? "10년 가까이 앓은 병으로 패배" (사진-유퀴즈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나폴레옹이 병으로 고생한 내용이 공개됐다.

1815년 6월 18일 엘바섬에 유폐됐다 기적적으로 재기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프랑스 제1제국군 7만2000명과 아서 웰즐리(웰링턴 공작)가 이끄는 영국·네덜란드 연합군 6만8000명이 벨기에 워털루에서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었다.

전투가 절정에 이를 즈음 나폴레옹이 갑자기 엉덩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전장을 이탈했다. 10년 가까이 앓았던 치질이 스트레스, 과로, 비위생적인 전장 환경으로 인해 급격히 악화된 것이다. 주치의는 급한 마음에 마약의 일종인 아편을 처방했는데 양이 과했는지 나폴레옹은 혼수 상태에 빠졌고 그 사이 전세는 급격히 영국군 쪽으로 기울었다. 뒤늦게 나폴레옹이 전선에 복귀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나폴레옹 외에도 소설가 김유정, 태양왕’ 루이 14세와 프랑스혁명으로 처형된 루이 16세가 치루를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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