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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폐 ‘모아’, 680억 유통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05-28 08:53

5개월여 만 목표액 조기 달성…6월 10% 특별할인 계속
제천화폐 ‘모아’ 디자인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제천시는 지역화폐인 ‘모아’가 금년 절반 시점도 지나지 않아 유통액 68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성공은 코로나19로 전국적인 경기침체가 수개월째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룬 것으로,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시는 평했다.

특히, 제천화폐의 환전율이 70%를 웃돌며 제천화폐 모아 사용으로 인한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구입자 수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며 지역화폐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한 대중화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비 월등한 판매 속도를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10% 특별할인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이용률 증가와 긴급재난지원금(190억원)을 지역화폐로 신속히 지급한 판단이 이뤄낸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액 680억원 돌파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쾌거로,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6월에도 100억원 규모로 10% 특별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선불형 체크카드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 제공 및 건전유통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인구 14만의 중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제천화폐 모아 도입 첫해인 2019년 280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이어 제천화폐 실사용자가 4만여명에 달하며, 올해에만 벌써 680억원의 유통액을 기록하며 전국 중소도시 가운데 지역사랑상품권이 가장 활성화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3218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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