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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면 직원들 발빠른 대응으로 용담대교 익수자 목숨 구해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5-28 14:05

용담대교 익수자를 구학소 있는 전북 진안 용담면 직원들.(사진제공=진안군청)

전북 진안군 용담면(면장 최상오)은 28일 직원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용담대교 아래 익수자를 구했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7시 12분경 용담면 배상현 민원팀장과 진연호 산업장은 용담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1시간 빠른 민원실’운영을 위해 일찍 출근 하던 중 용담대교 위에 차를 세워놓고 울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상황을 알아보던 중 다리 밑 익수자가 보여 재빨리 인근 마을에 배를 가지고 있는 주민에게 연락하고 인근 마을에 살고 있는 환경미화원 장영호씨와 함께 배를 운행하여 익수자를 무사히 구출해 냈다.
 
또한 구출 과정에서 배를 띄우러 간 사이 진연호 산업팀장이 평소 차량에 휴대하고 다니던 구명조끼를 지나가던 한장문(35세, 무주군 적상면 거주)씨가 물에 뛰어들어 인명 구조에 힘을 보탰다.
 
익수자는 가정불화로 자살을 기도한 최모(40세, 충북 금산 거주)씨로 행정공무원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구출된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8시경 진안의료원으로 후송됐다.
 
구출과정에서 인근 주민이 배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대응한 배상현 민원팀장과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구명조끼를 휴대하고 다닌 진연호 산업팀장, 지난해 마이산에서도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구한 바 있는 환경미화원 장영호 씨의 구조작업 등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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