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부터 연말까지 충북 보은군이 불법현수막 합동 정비에 나선다.(사진제공=보은군청) |
충북 보은군은 이달 25일부터 올해 말까지 도시미관을 훼손하며 무질서하게 난립한 불법현수막을 일제 단속·정비하기 위해 불법현수막 합동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28일 보은군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을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해 읍·면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점검할 계획으로 주요교차로, 대로변, 교통 밀집지역을 집중 정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보은군에만 54기가 설치 돼 있다”며 “ 게시대 이외에 설치된 현수막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운전에 방해가 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가 정착되도록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의 노후·불법간판과 불법 유동광고물을 점검 및 단속한 바 있으며 단속과 더불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하는 등 불법 현수막 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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