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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복귀하나?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 '급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5-28 15:48

(제공=안산그리너스 F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79명을 기록하면서 현행 '생활속 거리두기'(생활방역) 기준을 초과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체계가 복귀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28일 오후 4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후 4시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서 오전 11시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과 또 그것과 관련한 내용을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입장이) 포함돼 설명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천344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명을 넘은 것은 4월 5일(81명) 이후 53일 만이다. 신규 환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4월 8일(53명)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하면서 제시했던 '일평균 신규 확진자 50명(미만)' 기준을 초과하게됐다. 

다른 기준 가운데 하나인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 5% 이내' 역시 최근 무너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정부가 부분적,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복귀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정부가 거리두기를 강화하더라도 국민적 피로도와 경제 악영향을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가 아니라 일단 수도권 등 감염 우려가 높은 지역부터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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