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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희 성산구청장, 상남5일장 상우회 임원들과 간담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5-29 15:51

29일 차상희 성산구청장이 상남5일장 상우회 임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차상희 성산구청장은 29일 상남5일장 상우회 임원들과의 오찬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한 상남5일장 상우회의 수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상남5일장은 그간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창원시 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5일장이 1차 임시폐쇄(2월24일∼3월4일) 됐다.

10일간 3차례 폐장을 거치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지난 3월9일부터 개장하게 됐으나,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2차 임시폐쇄(3월29일∼4월4일)를 맞게 됐다. 이후 4월9일부터 다시 개장해, 현재까지 5일장을 이어오고 있다.

성산구는 1차 재개장부터 개장 전일과 폐장 후 방역을 실시하고, 당일에는 장 내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발열 상태와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해 점검해왔다.

상우회도 회원 명단을 제출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장에 나오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왔다.
 
29일 차상희 성산구청장이 상남5일장 상우회 임원들과 오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더 빨리 다같이’ 등 손피켓을 들고 소비촉진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이병수 상우회장은 “우리는 눈에 보이는 가게가 없다. 물건이 좋고 값이 싸도 믿을 수 없으면 아무도 우리 물건은 안 산다”며 “성산구청에서 점검을 해줄 때마다 우리는 안심 도장을 찍어주는 것 같았다. 수고해주신 구청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상희 구청장은 “상남5일장은 창원 최대 5일장으로, 운집하는 인원이 상인만 해도 200명에 육박하는 곳이다. 그동안 5일장과 관련된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상우회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라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준의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상남시장이 코로나 안심 모범 전통시장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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