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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사랑하고 섬기려는 마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08 15:45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15 가난한(힘없는 NIV) 백성을 압제하는 악한 관원은 부르짖는 사자와 주린 곰 같으니라 16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 ” 잠 28: 15~16

오늘 잠언도 마음으로 백성을 섬기지 않는 지도자를 규탄합니다.

이를 전조로 해서 신약에 가면 지도자가 ‘청지기’라는 더 구체적인 가르침이 나옵니다. 

청지기란 한 집안의 집사로서, 가구의 모든 구성원을 통제한 전권이 있으나 자기가 주인은 아니고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청지기는 책임을 맡은 치리자이면서 또한 종으로(눅 12:44~45), 바울은 교회의 권한을 맡은 지도자도 “청지기”로 봤습니다(고전 9:17, 딛 1:7).

청지기인 지도자는 두 가지 상반된 과오에 빠질 수 있는데, 너무 나약해서 줏대가 없거나(마 25:14 이하) 반대로 힘없는 백성에게 권력으로 압제와 포악을 일삼는 것은 자신의 신분이 만유의 주인이신 주님을 모시는 종임을 망각한 결과입니다. 

누가복음 12장 45절에 예수님이 언급하신 청지기는 다른 종들을 때리기까지 하는데, 참 주인이 돌아와 이 불의한 청지기를 엄히 때리라고 말씀하신 것(눅 12:46)처럼 포악한 지도자를 향한 책망도 똑같이 혹독합니다.

그분은 특정한 이념의 신봉자가 아니셨으며, 원칙적인 강력한 리더십을 두려워하지도 않으시고 독재나 압제를 묵인하지도 않으십니다.

우리는 말로는 진실을 증언하고 싶을 분이라지만 사실은 권력을 행사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표현하는 슬픔과 분노도 권력 행사일 때가 있는데, 이런 나의 모든 행동이 권력과 통제 욕구에서 가 아니라 사랑하고 섬기려는 마음에서 비롯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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