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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미 핵안보 전문가 대화' 개최

[=아시아뉴스통신] 구영회기자 송고시간 2011-05-10 10:06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첫걸음'

 외교안보연구원(원장 이준규) 비확산핵안보연구센터는 오는 12일과 13일 원내에서 '제1차 한·미 핵안보 전문가 대화'를 개최한다고 외교통상부는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대화는 외교안보연구원(이하 IFANS) 비확산핵안보연구센터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이 미측 핵안보 연구기관 컨소시엄 SNS3G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서, 외교통상부와 교육과학부 등 유관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원자력연구원(KAERI), 국방연구원, 국방대학교, 통일연구원, 세종연구소, 아산정책연구원 등 학계 핵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SNS3G는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핵확산방지프로그램 △ 미국 평화연구소(USIP)의 코리아워킹그룹 △ 하버드대 벨퍼센터의 핵 관리 프로젝트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정책연구 컨소시엄이다.


 비확산핵안보연구센터(소장 전봉근 교수)는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서 '핵안보 전문가 회의' 과 '핵안보 산업계 회의' 중 전자를 주관하기 위해 외교안보연구원이 최근 설립한 연구센터로서 핵안보 관련 세미나 및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국내외 핵안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는 2012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의제 개발 등 핵안보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외교안보연구원은 매년 미래기획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국제학술회의인 '2011 IFANS 국제문제 회의'를 개최하며 올해에는 핵안보를 주제로 해 오는 9월6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지난 2009년 4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프라하 연설에서 제시한 '핵 없는 세계' 비전의 후속조치로서 오바마 대통령이 47개국의 정상과 유관 국제기구(UN, IAEA, EU) 대표들을 초청해 지난해 4월 워싱턴에서 개최한 최초의 핵물질 안보 강화 및 핵테러리즘 방지를 위한 다자정상회의이다.


 핵안보란 핵물질, 여타 방사성물질 혹은 관련 시설에 대한 탈취, 사보타지, 무단접근, 불법이전 혹은 기타 악의적 행위를 예방하고 탐지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말한다.


 특히 지난  2001년 9월11일 테러로 인해 테러집단에 의한 핵물질 및 핵 시설 악용가능성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핵테러리즘을 대응하기 위해 ‘핵안보’라는 개념이 중요해졌다.

 핵안보 조치에는 △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핵기술.인적자원의 관리 및 방호 강화 △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핵 시설의 물리적 방호 강화 △ 방사성 물질의 관리 및 방호 강화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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