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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하나님께 꾸어드리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12 23:53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통독 말씀: 잠언 15~19장
•묵상 본문: 잠언 19장 17절

묵상말씀을 새벽기도회 설교와 연동하기 때문에 매일 저녁 그 다음 날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말씀을 통독하면서 새벽에 나누려고 했던 말씀은 잠언 17장 3절 말씀입니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도가니와 풀무가 은금을 연단하는 이유는 불순물이 제거된 순수한, 정제된 은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주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연단하시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모든 불순물이 제거된 존재가 되길 원하십니다. 그래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11:45)”라는 말씀이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다시 성도님들과 함께 잠언 15~19장까지의 말씀을 통독하면서 마음에 깊이 들어온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잠언 19장 17절 말씀입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이 말씀을 표준새번역 성경에는 이렇게 번역을 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주님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주님께서 그 선행을 넉넉하게 갚아 주신다.”

이 말씀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꾸어드리다니요? 인간이 하나님께 무엇을 꾸어드리겠습니까?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이 말씀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이해하듯이 약자인 타자에게 나눔과 베풂과 섬김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꾸어드릴 수 있으며, 그것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만은 그러나 하나님은 정말 그렇게 받으실 것 같습니다. 왜냐면 성경에 흐르는 중요한 테마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아와 과부”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나누어 줄 때 하나님은 그것을 하나님께서 꾸임 받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또한 그 꾸임 받으신 것을 반드시 넉넉하게 갚아주실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것에 대하여 누가복음 6장 3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서, 너희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도로 되어서 주실 것이다. (표준새번역)”

오늘 우리가 타자를 위하여, 그리고 주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를 위하여 기꺼이 서로 나눌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공짜로 여기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
-내면적용: 얼마나 나누고 있는지 돌아보겠습니다.
-실천적용: 더 많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께 더 많이 꾸어드리는 내가, 우리가 되게 하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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