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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현실 중심이 아닌 목적 중심의 삶'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15 20:27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통독 말씀: 시편 29편 ~35편
•묵상 본문: 시편 34편 1~22절

우리나라의 2017년 자살률에 대한 뉴스자료를 보았습니다. 2017년에 우리나라에서 자살한 사람은 12,463명이라고 합니다. 자살자를 성별로 구별하면 남녀비율이 7:3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고, 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년층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연령을 표준하며 따져보면 가장 많은 자살자가 나오는 지역이 제가 살고 있는 충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수치가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고 자살률이 제일 높았던 2011년(15,906명)과 비교하면 3,443명이 줄어든 결과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에 12,463명이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는 것은 정말 아프고 두려운 일입니다.

오늘 통독한 말씀 시편 34편 1절에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1절의 내용을 보면 시편 34편은 찬송시 같습니다. 그런데 시편 34편의 표제문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시편 34편은 사무엘상 21장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다윗이 사울의 칼을 피하여 도망한 곳이 블레셋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적국이었고, 다윗은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죽였던 사람인데, 다윗이 그곳으로 피하였다는 것은 사울의 추격이 얼마나 거셌고, 나아가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거기서 살기 위하여 미친 체를 합니다. 그 상황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삼상21:13)”

이렇게 수치스럽고 비참하게 살아나온 다윗이, 그렇게 살아 나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이 시편 34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시편 34편에는 수치와 비참함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기쁨과(2절) 부끄럽지 않음과(5절) 부족함이 없음을(10절) 찬양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런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까? 저는 그것을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다윗은 현실 중심적 삶이 아니라 목적 중심적 삶이었기 때문이다.”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현실은 앞날이 보이지 않는 절망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기름 부으셨기에 그 언약을 따라 하나님의 목적을 바라보며 한 날을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인생들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도 그분의 언약을 따라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목적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목적” 그것을 따라 오늘 한 날을 넉넉히 이겨내는 삶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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