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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천안 일봉산 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추진 주민투표 토론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 일봉산 도시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기부체납을 받아 명품 공원을 조성한다'와 '일봉산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찬반 입장이 공방을 벌였다.
천안시서북구선관위는 18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에서 오는 26일 천안 일봉산 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일봉산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찬성 측 패널로 참석한 강진희 일봉산개발 추진위원장과 반대측 패널인 차수철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은 평행선을 이어갔다.
강 위원장은 "일봉공원 조성은 아무런 하자나 위법이 없다는 감사원의 결과가 나왔다"며 "이 사업의 목적은 아파트 개발이 아니라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사업 추진에 따른 혜택으로 천안시가 별도의 예산 없이 공원부지를 기부체납 받고 명품 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일봉산은 대부분 사유지인데 그동안 사유지를 공원으로 이용해왔던 것"이라며 "민간개발사업자가 사유지를 매입해 천안시에 기부체납하는 효과와 명품 공원을 조성해서 인근 집값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반대측 차 위원장은 "이번 주민투표에서는 4만 5000명 넘게 투표를 해야 개표가 가능하다"며 "우리가 사용하던 공원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안 된다는 생각만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차 위원장은 "일봉산 민간개발 사업은 사업자 배만 불리는 것이며 이미 주변에 수많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공원 기능이 한계에 다달았다"며 "자연 바람길이 막히고 열섬효과가 발생하며 공사기간 주변의 학생들의 피해가 불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봉산 민간개발 특례사업은 40만 2614㎡ 부지에 6700억 원을 투입해 약 30%인 11만 7770㎡에는 182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나머지 70% 부지엔 공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rhdms953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