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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
•통독 말씀: 시편 71편 ~ 77편
•묵상 본문: 시편 73편 1~28절
고 이병철 회장이 죽음을 맞기 전 평생 궁금해 했던 것들을 A4용지에 24가지 질문으로 써서 한 사제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그 사제는 이것을 가톨릭대 교수에게 보냈고, 그것을 받은 교수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서 이 회장과 만남을 정했지만 그만 이 회장의 병세가 악화되어 성사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24가지 질문 중에 이런 것이 있다고 합니다. “신앙이 없어도 부귀를 누리고, 악인 중에도 부귀와 안락을 누리는 사람이 많은데, 신의 교훈은 무엇인가?”
신앙이 없어도 부귀를 누리고 오히려 악인이 더 잘 사는 것 같은 일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신자들의 질문이기도 할 겁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하여 성경에서도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시편의 기자인 아삽과 고난의 대명사인 욥입니다.
욥은 욥기 21장 7절에서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잘 사느냐? 어찌하여 그들이 늙도록 오래 살면서 번영을 누리느냐? (표준새번역)”라고 말하면서 악인의 후손이 굳게 서고, 아무런 재난도 없고, 하나님의 진노마저 없다고 탄식합니다.
또한 아삽은 시편 73편 3~5절에서 이런 탄식을 합니다.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왜 이런 일이 있을까요? 왜 악인이 더 잘 살고, 왜 악인이 더 형통할까요?
악인이 이렇게 이 땅에서 잘 살고, 형통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왜 하나님이 그것을 그냥 보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욥이나 아삽이나 분명히 깨달은 것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욥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은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다가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 (욥21:12~13)”
아삽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시편73:16~19)”
시편 69편 28절에서 다윗은 악인의 심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악인의 가장 큰 심판은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잘 살다가 지옥 갈 것인가? 이 땅에서 그들보다 좀 못 살아도 천국 갈 것인가? 답은 참 쉽습니다. 오늘 한 날 악인의 형통에 비웃음을 던지는 한 날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jso848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