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공기부양정을 대상으로 종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해경) |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인천 중구 실미도에 발이 묶인 관광객을 잇따라 구조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 중구 실미도에 관광을 갔던 A씨(61) 등 11명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돼 구조됐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쯤에는 실미해수욕장에서도 무의도로 건너던 주민 2명이 고립되면서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띄워 구조했다.
실미도는 중구 무의동 인근의 무인도로로 간조 때에만 갯벌이 드러나 하루 2차례 무의도를 통해 걸어들어갈 수 있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8∼9m로 크다. 실미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물 때를 잘 파악해 바닷길이 잠기기 전에 다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