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2일 화요일
뉴스홈 종교
JESANDUS 김형철 대표 '결단하고 떠나는 여정 핑(Ping)'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27 16:30

JESANDUS 김형철 대표.(사진제공=JESANDUS)


결단하고 떠나는 여정 핑(Ping)

2006년에 국내에 소개된 책 중에 핑(Ping)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총알이나 공이 날아가는 모양이나 소리를 뜻하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신호를 날려 보낸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 ‘핑’은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개구리의 이름입니다.

주인공 개구리 핑은 물이 말라가는 연못을 뒤로 하고 생존을 위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떠나기로 결단합니다. 그리고 핑은 바로 그 개구리의 ‘최초의 점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말라가는 연못에서 다른 개구리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살다가 죽기를 거부한 핑은 자신이 이룰 수 있는 최상의 모습의 눈에 그리며 위대한 꿈을 꾸었고,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고야 만다는 동화 같지만 감동과 여운이 있는 책입니다.

우리 삶의 여정 곳곳에는 고비마다 중요한 선택과 변화, 실패와 체념의 순간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살아가며 그 고비를 지날 때마다 우리의 패기에 찼던 젊음 날의 꿈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하나 둘 사라져 가며 결국 자신의 꿈을 축소시켜 현실에 안주하게 됩니다.

‘나는 이만큼 밖에 할 수 없어!’,‘꿈은 꿈이었을 뿐이야, 현실은 냉혹해!’, ‘너 자신을 정확히 알아야지!’ 하고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유약함은 ‘누군가 어떻게 해주겠지’, ‘이건 내 소관이 아니야’라고 하며 방관하는 태도가 덧붙여져 패배자의 길로 들어가게 합니다. 그러다 보면 삶은 그저 그렇게 참아내고 살아가야 하는 체념의 현장으로 전락하게 되지요.

아직도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006년 디스커버리채널이 소개한 사자를 익사시키려 시도했던 아프리카 초원의 얼룩말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큐멘타리 촬영팀에 포착된 화제의 얼룩말은 다른 무리들과 함께 좁은 강물을 건너던 중 암사자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암사자는 강인한 양 발톱으로 얼룩말의 목을 잡은 후 날카로운 이빨로 얼룩말의 얼굴 부위를 물고 늘어졌고, 사자의 얼룩말 사냥은 거의 성공한 것처럼 보였는데 바로 그 순간 얼룩말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뺨 부위를 물고 늘어지는 사자의 얼굴을 자기의 몸과 함께 물속으로 밀어 넣는 질식작전이 시작된 것이지요. 암사자는 예상치 못한 얼룩말의 힘과 기세에 눌렸으며 얼룩말은 얼이 빠진 암사자를 뒤로 한 채 탈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얼룩말의 기습에 망신을 당한 암사자는 다시 얼룩말을 추격해 보지만 이내 숨을 헐떡이며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달아나는 얼룩말을 허탈하게 바라만 보고 있는 장면이 이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 얼룩말처럼 누구나 마주치는 인생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더 이상 이렇게 패배자로 살아 갈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다면 그 순간 우리는 변화를 시도할 수 있고 이것이 인생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때로 그것은 익숙한 것과 작별을 고하고 전혀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흥미진진한 도전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뜻하기도 하지요.

삶은 상상의 소산이 아니라, 행동의 소산입니다. 멋진 인생은 그럴듯한 꿈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박차고 나오는 행동, 그리고 그 길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구하는 일련의 행동을 통해 현실화됩니다.

책 이야기 속에서 현실을 박차고 나온 개구리 핑이나 정글 속의 생존 현장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시도한 얼룩말의 행동이 모두 이에 해당됩니다.

예수님 역시 우리가 관념에 사로잡혀 앉아 있지 말기를 촉구하고 계십니다. 기도하고 그 응답을 받았다면 그 다음 우리가 취할 것은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두려움이나 패배 속에 체념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개구리나 얼룩말보다 훨씬 지혜롭고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런 우리를 축복하시며 응원하고 계시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어나 떠나라. 아르논 개울을 건너라. 보라. 헤스본 왕 아모리인 시혼과 그의 땅을 내가 너희의 손에 부쳤다. 하나씩 점령해 가거라. 성가시게 하여 싸움을 걸어라(공동번역 신명기 2:24)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