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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채용 논란 두고 김두관・하태경 공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6-28 07:32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아시아뉴스통신DV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채용 논란을 두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27일 자시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을 거명하며, ‘로또취업’이니 ‘불공정’이니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두고 생트집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규직 전환이 예정된 보안검색 직원을 모두 해고하고 새로 뽑자는 말"이라며 "이게 정규직 신규채용이지 어떻게 정규직 전환이냐"고 했다.


김 의원은 하 의원의 주장에 “의원께서 그렇게 대단하다. 생각하는 청년들의 바람이 연봉 3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인인가”라며 “자기가 갈 자리도 아니면서 험한 일 하던 노동자들이 '정규직'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생계 걱정 없이 5년, 10년 취업 준비만 해도 되는 서울 명문대 출신들이나 들어갈 ‘신의 직장’에, ‘감히 어디서 비정규직들이 공짜로 들어오려 하느냐'는 잘못된 특권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이냐”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실도 너무 모르시고 특혜와 공정 구분도 못 한다"며 반박했다.


이어 "요즘 대한민국은 김 의원님 젊을 때와 완전히 다르다"며 "연봉 2천300만원 9급 공무원 자리가 경쟁률 200대 1이 넘는다. 그 자리 들어가려고 몇 년씩 고생한다"고 반박했다.


또 “특정 집단에 아무런 경쟁도 없이 3천5백만 원짜리 일자리 독점을 부여하는 건 공정이 아니라 특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날 “취준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며 “공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 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주장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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