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선박 정박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29일 오전 서해상의 짙은 안개로 인천시와 인근 섬을 잇는 9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현재 안개가 낀 인천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200m 안팎이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백령도, 연평도 등 9개 섬을 잇는 항로의 여객선 12척이 운항 대기 중인 상태이다.
강화도 하리에서 서검, 외포에서 주문, 영종도 삼목에서 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이날 정상 운항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후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