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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외치라! 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다!
Shout! For the Lord has given you the city!>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여호수아 6: 16)
The seventh time around, when the priests sounded the trumpet blast, Joshua commanded the army, “shout! For the Lord has given you the city! (Joshua 6: 16)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을 치르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직접 싸우시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서 침묵으로 여리고 성을 날마다 돌았습니다. 그들은 거룩한 나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적막한 침묵으로 돌아가며 하나님이 지시한 영적인 전쟁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성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앞세우고 나팔 소리를 따라 묵묵히 정복할 성을 도는 긴장감을 느껴 보았습니다. 세상의 전쟁에서는 칼과 창을 먼저 세우고 전쟁터로 나갔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에서는 임재하신 하나님과 승리의 나팔 소리로 전쟁터에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리고 성을 일곱 번째 되는 날에 일곱 번째 돌았습니다. 그들이 성을 일곱 번째 돌 때에 제사장들은 나팔을 길게 울려 불었으며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외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성을 주셨다고 외쳤습니다.
우리는 여리고성이 함락되는 전투에서 유난히 일곱이라는 숫자가 많이 등장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에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전한 숫자인 동시에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곱이라는 숫자의 반복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 아래에서 이루어진 거룩한 전쟁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여리고 성의 함락을 문자적인 행동을 통해서 실제의 삶에서 적용하려고 합니다. 저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무식한 믿음으로 여리고 성의 일을 잘못 적용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한적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고자 하는 믿음은 대견했지만 어리석은 믿음을 하나님이 받아 주실 일은 없었습니다.
여리고 성에서의 전투를 통하여 우리는 죄와 악을 행하는 세상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을 배워야 합니다. 심판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임하신 가운데 거룩한 승리의 나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죄가 가득차고 죽음의 냄새가 나는 땅을 정복하면서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일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는 성도들의 삶에서 이루도록 하십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도가 밟는 땅은 모두다 하나님의 거룩한 약속의 땅이 됩니다. 문화 예술과 정치와 경제에서도 스포츠와 과학의 세계에서도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약속한 나라가 이루어지는 현장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성도들은 자신의 삶에서 한 걸음 씩 약속된 현재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며 허물과 죄악을 물리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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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주 하나님! 거룩한 주 하나님은 거룩한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는 영원한 왕이십니다. 고난의 왕으로 종의 형상으로 이 세상에 오신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이십니다. 주께서는 고난과 대속의 죽음을 통하여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의 승리로 우리에게 승리의 삶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행하신 영광은 얼마나 아름답고 탁월하고 존귀한지요.
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사랑과 은혜와 공의와 화평과 생명의 빛을 보았습니다. 성령의 강력한 권세와 능력과 지혜로 살아갈 때 제가 머무는 곳마다 하나님께서는 승리의 나라가 확장 되도록 하소서. 함께 하시는 주의 성령 안에서 저의 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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