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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는 자유
역대상 21장은 다윗이 다스리는 왕으로서 사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죄를 짓는 장면을 보여준다. 1절에서 유혹을 3가지의 동사로 표현하고 있다. 사탄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고 이스라엘을 계수한다.
다윗은 최고의 왕이다. 하나님은 그에게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선물로 다스리는 능력, 책임의 자유를 허락하셨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선물은 믿어지는 역사이고 다윗의 믿음의 선물은 믿음의 역사를 이루는 능력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아브라함에게는 자유라는 선물을 주신 것이고, 다윗에게는 자유롭게 하는 삶의 다스림의 선물을 허락하신 것이다.
그래서 사탄의 3가지 마음의 유혹을 조심하라고 부탁한다.
다윗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이스라엘을 대적한다. Against sins가 아니라 Against Israel이다. 이스라엘을 괴롭게 만든다는 뜻이다. 죄를 괴롭게 하는 자유를 사용했어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 자신의 백성을 괴롭게 만들기 위해서 백성들을 계수하게 만들었다는 말씀이다. 계수라는 것이 원래 ‘민수기’이다. 계수가 나쁜 것이 아닌데, 왜 여기에서 죄로 여긴 이유는 계수가 괴롭게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복을 세어 보아라. 이것이 민수기라고 한다면, 하나님의 죄를 세어보게 만들라. 이것이 다윗의 병력의 조사였다.
우리의 자유를 생명을 괴롭히는데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생명이든, 나에게 맡겨진 생명이든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나의 몸’으로 대우하고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세워주기 위해서 섬겨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사탄이 다윗의 마음을 충동한다. 충동한다는 말은 못된 마음을 품게 한다는 뜻이다. 힘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조종인데 사람을 조종해서 자신의 이익을 보려고 하는 못된 마음이 있다. 힘이 있고 권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자유를 악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을 다 쓰지 않고 절제하는 온유와 겸손이 필요하다. 마음의 충동을 주는 사탄의 유혹이 선악과의 유혹이다. 쉽게 먹으려고 한다. 생명을 살리려면 땀과 눈물과 피가 필요하다.
자신의 권력과 영향력을 계수하려고 한다.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계수라고 하는 괴롭힘으로 나타난다. 하나님 나라는 계산하지 않고 계수 하지 않고 계량하지 않는, 시온의 대로이다. 참된 자유는 열려 있는 마음이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받은 지혜가 열린 마음이다. 계수라고 하는 닫힌 마음이 아니라, 참된 자유는 환대하고 받아주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봐 주는 능력이다.
자유를 분별하기 위해서 조심해라. 누구를 대적하고 있는가? 마음의 요동이 왜 일어났는가? 계산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왔는가? 자신의 죄를 대적하자.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는 자유를 믿음으로 살아내자. 누구든지 와서 이 자유를 경험 수 있도록 오늘도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자.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가지고 자유롭게 오용하거나 악용하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분별하면서 살아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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