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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故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하지않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7-11 17:52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현안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문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대립하고 있다. 야권은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것 등과 관련해 별도 조문에 나서지 않겠다며 이른바 ‘조문 보이콧’ 운동이 확산분위기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점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앞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가 설치된 가운데 추모 시민들이 고 박원순 시장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안 대표는 "지금 이 나라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라고 했다.

그는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11년 10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 단일화를 통해 후보직을 양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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