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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검역체제 완화는 지방자치의 몫?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날드 타파난기자 송고시간 2020-07-12 21:32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하고 마닐라를 봉쇄했다. 이후 곳곳에 체크 포인트를 마련하여, 마닐라를 오가는 사람들을 관리하고 있다. 군인과 경찰이 동원되어 시민들을 체크하고 관리한다. 현재 시민들은 정부를 잘 따르고 있으며, 시민 모두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가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특파원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국내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메트로 마닐라가 코로나19로 인해 GCQ(general community quarantine), 일반적 지역사회 검역체계 아래에 있는 가운데 12일 정부 관리자에 의하면 메트로 마닐라 각 지방자치가 코로나19를 신속하게 진압한다면 검역체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Philstar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사무차관 Karlo Nograles는 메트로 마닐라가 지금보다 완화된 일반 지역사회 검역인 MGCQ(modified general community quarantine)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대응능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검역체계를 결정할 때 각 지방 자치에게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도의 확진자 관리능력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할 시 다시 엄격한 검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감염병 관리와 책임을 정부가 아닌 지방자치에 맡기는 것에 대해 의문이 나오는 가운데 어느새 필리핀에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4천명을 넘어섰으며 일일 신규확진자는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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