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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수돗물서 깔따구류 유충 "음용 자제" 유해성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7-14 20:53

인천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일명 '깔따구'로 알려진 벌레의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와 인천시가 급히 원인을 찾고, 음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최근 서구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14일 오후 관계기관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관련 민원은 이달 9일 처음으로 제기된 뒤 이날 낮 12시까지 총 23건이 접수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 접수 즉시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는 유충이 발생한 지역의 계량기 전체 직수관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 등과 함께 유충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와 관계기관은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으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 김왕규 박사는 “국내에 알려진 깔따구류가 유해하다고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마전동에 거주하는 약 3만6000세대에게 직접 음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병입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은 물론, 수자원공사를 통해 식용수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명확하게 확인될 때까지 생수 등을 사용해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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