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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필리핀 코로나19 맞서 새로운 검역분류 발표예정, 메트로 마닐라 개방 여부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날드 타파난기자 송고시간 2020-07-15 00:55

6일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 해리로크의 코로나19 브리핑 모습./(사진제공=온라인 미디어 포럼 캡쳐장면)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새로운 검역분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 해리 로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과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인 IATF(Inter-Agency Task Force on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의 회의 뒤 15일 지역 검역분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메트로 마닐라에 현재보다 완화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현시점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혀 메트로 마닐라에 검역이 강화되거나 GCQ 체제를 유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메트로 마닐라의 경우 확진자 증가세와 함께 일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코로나19 정책 집행장인 칼리토 갈베즈 주니어(Carlito Galvez Jr.)는 현재 메트로 마닐라 일부 병원의 경우 병상이 급속도로 채워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다시 규제가 강화될 수 있고 코로나19 태스크포스와의 회의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지역명을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경제를 다시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현재 국내 총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메트로 마닐라에 검역 조치가 유지될 시 경제적인 타격이 크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만 세부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다수 정부 관계자들이 주장했다.
 
더불어 지난 13일 내무부 장관이 메트로 마닐라 각 지방자치가 신속하게 코로나19에 대처한다면 지금보다 완화된 검역체계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부의 경우 락다운이, 메트로 마닐라의 경우 완화된 지역사회 격리가 이루어진다. 한편 락다운이 실시된 세부시의 경우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어 15일 결정될 지역분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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