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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코로나19 급증 지역 학생 2주간 외출 자제"요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8-16 10:18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교육부가 다음 주 시도교육감들과 2학기 등교 방식을 다시 논의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교육청은 2주간 온라인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어제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용인과 양평 등 6개 교육지원청 내 학생들에게 2주간 외출과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용인과 양평, 성남, 화성·오산, 수원, 파주 등 6개 교육지원청 내 학부모와 학생에게 “종교시설과 영화관, 코인노래방, 커피숍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용인을 비롯해 양평, 여주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정부가 1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교육청대응 체제를 점검하고 학생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용인과 양평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지역 학교를 2주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교육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지금 상황은 학교와 각 가정의 학부모님들께서 2주 동안 학생들의 외출을 금지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종교시설, pc방, 코인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자제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2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방역 대책을 정비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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