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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홍진영, 절친 허경환-황치열과 함께한 요리 개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가희기자 송고시간 2020-08-16 10:44

‘편스토랑’ 홍진영, 절친 허경환-황치열과 함께한 요리 개발

홍진영이 ‘편스토랑’에서 신개념 안주 요리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홍진영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해 이영자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의 경연 주제인 ‘안주’를 고민하던 홍진영은 평소 좋아하는 재료인 곱창과 닭, 오리, 갖가지 채소와 야채를 준비했다.
 
홍진영은 손질 과정에서도 꼼꼼하게 요리 팁을 전수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잘 쓰이지 않는 재료인 오리 껍질을 재료로 준비한 홍진영은 “오리 껍질은 불포화지방산이라 살이 덜 찐다. 맛을 안 봐도 너무 맛있는 맛이다”라고 소개했고 자신이 만들 요리 곱닭오리탕을 공개했다. 곱닭오리탕은 곱창과 닭, 오리탕을 넣고 갖가지 양념을 더한 요리로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가장 익숙하지만 특별한 것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홍진영만의 비법도 공개됐다. 홍진영은 “파인애플은 고기들의 연육 작용을 해주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낸다”고 밝혔다. 서툰 칼 솜씨에도 완벽한 요리 지식과 정확한 양념 계량을 지켜본 이연복은 “요리를 많이 해본 것 같지는 않는데 눈대중으로 대충 요리를 잘 한다”며 홍진영의 요리를 신기해했다.
 
홍진영의 요리 준비가 끝난 후 깜짝 손님들로 홍진영의 절친 허경환과 황치열이 등장했다. 허경환과 황치열은 홍진영이 준비한 어마어마한 요리의 양에 깜짝 놀랐다. 완성된 곱닭오리탕 맛을 본 홍진영은 만족했지만 까다로운 손님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허경환은 “집에서 먹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맛이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판매를 한다면 조금 더 임팩트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애매한 맛이다”고 평했다. 이에 홍진영은 양념을 추가했지만 두 사람이 원하는 맵기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홍진영은 고춧가루와 고추를 추가해 매운맛을 업그레이드했다.
 
3차 시식 끝에 허경환은 “편의점에 두 가지 맛이 있으면 나는 매운맛을 잡겠다. 술이 당기는 맛이다. 자극적이고 짭짤한 맛이 술을 부른다”며 “이 이상의 안주가 없다. 너무 고급스러워서 안 되면 안 됐지 맛은 최고다. 안주계의 이연복이다”고 평했다. 황치열 역시 “곱창이 질리려고 하면 닭고기가 들어오고 오리가 들어온다. 질리지가 않는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순한맛과 매운맛을 동시에 출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앞두고 홍진영은 “곱창 안주를 편의점에서 많이 사 먹어 봤지만 오리 껍질이 들어간 안주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제 안주는 익숙함 속에서 특별함을 갖고 있는 요리다. 오리 껍질을 따로 볶아 밥, 그리고 어머니가 만든 깻잎장아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곱닭오리볶음을 준비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같은 요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심사위원 이승철이 갑자기 탕 요리에서 볶음 요리로 바뀌게 된 배경을 묻자 홍진영은 “국물과 볶음 중 고민하다 볶음이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기 좋다고 판단했다”며 고심 끝에 조리법을 바꿨다 말했고 심사위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이연복은 “오리 껍질과 닭, 곱창이 각각 씹히는 맛이 좋았다. 맛있게 먹었다”는 평을 남겼고 이승철 역시 “두 안주 자체가 술을 더 들어가게 하는 맛이다. 완벽한 안주를 만든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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